세계 최대 소비재·인테리어 박람회
파리 메종&오브제서 디자인코리아관 운영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한국디자인진흥원이 프랑스 파리에서 ‘K-디자인’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진흥원은 오는 8일부터 닷새간 파리 ‘메종&오브제(Maison&Objet)’에 디자인코리아관을 운영한다. 메종&오브제는 세계 최대 생활소비재 및 인테리어 박람회로 이번 전시회에는 50여 개국 2000여개 브랜드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이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를 파악하고 구매·상담 등 비즈니스 목적을 위해 대거 참가해, 국내 디자인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행사 중 하나다.
진흥원은 메종&오브제의 홈액세서리관에 올해 처음으로 ‘디자인코리아관’을 열어 국내 33개 기업의 디자인 상품을 국가관 형태로 전시한다.
메종&오브제는 이전에도 디자인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참여해왔으나 브랜드 파워가 약한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이는데 한계가 있었다.
진흥원은 올해부터 전략적으로 국가관을 구성하고 우리 기업들이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참가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협력해 유망 바이어 및 유통사를 디자인코리아관으로 초청하고 참가기업과 매칭해 1:1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참가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시장 임차료 ▷부스 디자인·제작 비용 ▷전시상품의 왕복 운송료 ▷국내·외 홍보비 등을 지원한다.
참가기업인 키뮤스튜디오 측은 “이번 전시에 참가해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프랑스 진출과 함께 유럽, 미국 등 선진 디자인 문화권에 국내·외 발달장애인 디자이너의 유니크한 아트워크를 더 많이 알려, 전 세계가 비장애인과 발달장애인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상흠 디자인진흥원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글로벌 행사들이 재개됨에 따라 기업들의 해외 전시 참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세계 최대 생활소비재 박람회인 메종&오브제에 국가관 형태로는 처음으로 우수디자인상품을 홍보하는 디자인코리아관을 구성해 참가하는 만큼 K-디자인을 알리고 디자인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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