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위, 민심 이탈케하는 행위 징계 가능”
“국힘 의원들, 성숙하고 정제된 언어 촉구”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1일 이준석 전 대표의 ‘개고기’, ‘양두구육’, ‘신군부’ 발언 등에 대해 추가 징계를 촉구한 당 의원총회 결과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리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 의원총회는 원내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당무에 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고, 당의 모든 기구는 의원의 지위와 권한을 최대한 존중하고 보장하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27일 의원총회를 열어 ▷당헌·당규 개정 후 새 비대위 구성 ▷법적 대응 진행 ▷사태 수습 후 권성동 원내대표 거취 논의 ▷이 전 대표 추가 징계 촉구 등 네 가지 사안을 결의했다.
당시 국민의힘은 결의문을 통해 “이 전 대표의 ‘양두구육’, ‘신군부’ 발언 등 당원에게 모멸감을 주는 언행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당정은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해야 함에도 이 전 대표는 오히려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당 운영을 앞장서서 방해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에 대해 의원총회 결의를 통해 이 전 대표에게 강력 경고하며 윤리위에 제기된 추가 징계요구안을 조속히 처리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윤리위는 “윤리위는 당의 윤리의식 강화와 기강 유지 및 기풍 진작을 위해 구성되었고, 당헌당규 및 윤리규칙을 위반하거나 기타 비위가 있는 당원에 대한 징계처분 및 심의의결을 주요 기능 중 하나로 하고 있다”며 “이와 같이 당헌으로부터 부여 받은 권한에 따라 윤리위는 당에 극히 유해한 행위, 당헌당규 및 윤리규칙 위반으로 당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그 행위의 결과로 민심을 이탈케하는 행위 등에 징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리위는 “법원이 이준석 당원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여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를 본안판결 확정시까지 정지’시킴으로써 촉발된 초유의 정치적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당헌당규에 따른 절차를 거쳐 중지를 모으는 과정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보다 성숙되고 정제된 언어와 표현으로 건전한 정치 토론 문화 형성에 동참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또, 윤리위의 징계 결정과 관련해 “국민의힘 소속 당원을 비롯한 국민들이 다양한 평가를 내릴 수 있다”면서도 “윤리위 결정에 대해 개인적 추측과 판단에 따라 ‘정치적 사주’를 받은 결과로 치부하는 ‘근거없는 정치적 주장’은 윤리위 심의 및 의결에 대해 다양한 평가를 내리는 것과 명백히 다른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윤리위가 구성된 이후 지금까지 6차례 회의에서 윤리위원들은 자신의 양심과 신념에 따라 모든 사안을 논의하고 결정했다”며 “국민의힘이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받는 정당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당원들은 일반 국민과 달리 ‘정치적 표현의 자유’에 대한 보다 엄중한 ‘정치적 책임’을 국민으로부터 요구받고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wshin@heraldcorp.com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자산가의 저력은 하락장서 나타난다…위기 속 기회 찾는 ‘힘’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31/news-p.v1.20260831.a0fa168d036d4658b6cb03a0502c0de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