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북한이 김정은 등 수뇌부가 공격받을 때 자동으로 핵 공격을 가하도록 한 법률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며 "김정은의 평화쇼에 놀아났는데도 이들은 일언반구가 없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애초 김정은에게 비핵화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자기들만의 환상에 빠진 민주당 정권은 2018년 평창올림픽을 양의 탈을 쓴 김정은에게 헌정한 꼴이 됐고, 문재인·김정은 판문점회담과 싱가포르·하노이 회담 등도 모두 가짜 평화 쇼에 불과했다"고 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권은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가 분명하다'며 김정은을 세계적 지도자로 추켜세우기에 바빴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김정은을 '계몽군주'로 부르는 한심한 작태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게 문 정권이 그토록 지랑하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결과"라며 "참담하기 짝이 없는 반(反)대한민국적 결과"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가짜 평화 쇼에 놀아나고 장단까지 맞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성능만 키운 민주당 정권은 석고대죄해야 한다"며 "'김정은 참수작전' 하나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군대를 만든 민주당과 문 정부는 잘못된 대북정책을 바로 잡아 나갈 윤석열 정부에 더 이상 훼방을 놓으면 안 될 것"이라고도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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