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은 전혀 개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기춘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금은 경제회복의 불씨를 살려서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도모해야 하고 엄중한 안보환경 속에서 국가안보를 공고히 지켜 나가야 하는 중대한 시기”라며 “내각은 추호도 흔들림없이 힘을 모아 국정을 수행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가 개각 여부와 관련해 가능성을 일축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최근 정부부처 장관들의 이슈 대응 능력이 떨어져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자 김기춘 실장이 직접 나서 개각은 없다고 공표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개각은 지금 현재로서는 전혀 그리고 아예 검토되는 게 없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선 박근혜 대통령 집권 2년차의 심기일전을 위해선 어느 정도의 물갈이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 가라앉지 않았다.

청와대의 이날 부인으로 일단 당장의 개각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무조정실이 행정 각부에 대한 성적표를 내놓을 걸로 예상되는 2~3월엔 중폭 정도의 개각이 있지 않겠느냐는 예상은 나오고 있다.

홍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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