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성범죄·사생활 노출 등 메타버스 문제 다뤄

11월 말, ‘메타버스 윤리 가이드라인’ 발간 예정

‘메타버스 윤리 중요성 및 대응방안 연구’ 보고서. [서울시 제공]
‘메타버스 윤리 중요성 및 대응방안 연구’ 보고서.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서울디지털재단은 20일 메타버스 윤리 문제 사전 대응을 위한 ‘메타버스 윤리 중요성 및 대응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보고서에서는 메타버스 특성을 ▷비대면 소통 ▷아바타 및 공동체 ▷실감 콘텐츠 등으로 나눠 정의했다. 또 각 특성에 따른 윤리적 문제 사례를 설명하며 메타버스에 적합한 윤리 제도 마련을 위한 방향성을 보여준다.

메타버스 윤리적 문제 사례로는 초상권 침해, 언어적 폭력, 사생활 노출, 음란물 등 부적절 콘텐츠 유포, 개인정보·데이터 유출, 아바타 간 성범죄, 집단 이기주의, 디지털 격차, 데이터 신뢰성, 디자인 침해, 상표권 침해 등이 있다.

윤리적 문제 대응 방안으로는 ▷메타버스 윤리 가이드라인 마련 ▷리터러시 프로그램 개발 ▷플랫폼의 기술적 예방을 제시했고, 상호 보완적인 적용을 통해 건전한 메타버스 이용 환경을 조성할 것을 제언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11월 말까지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메타버스 윤리 가이드라인’을 발간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서는 ‘메타버스 윤리 가이드라인’의 수립을 위한 기초 연구 자료로 활용된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메타버스 이용자가 급증하며 아바타 성범죄 외에도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메타버스에서도 현실의 사회적 가치를 준수하는 새로운 디지털 사회 윤리가 필요하다”며 “공공행정 메타버스 플랫폼의 건전 이용문화 조성을 위한 윤리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k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