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장판 교체로 곰팡이 등 제거
취약계층 80가구 대상 지원 실시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취약계층 80가구를 대상으로 ‘실내환경 개선공사’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실내환경 개선공사’ 는 시민 체감형 환경보건서비스로 취약계층 거주 공간의 유해인자를 진단하고 벽지·장판 교체로 곰팡이 등을 제거하는 작업이다. 2018년부터 총 240가구에 시행됐다.
시는 사전 신청한 223가구를 대상으로 유해 물질 진단 작업을 거쳐 주택이 노후하고 누수로 인한 벽지 훼손, 곰팡이 발생 등으로 실내환경이 열악해 개선이 시급한 80가구를 선정했다. 지원 대상을 가구 형태별로 보면 저소득 35가구, 독거노인 32가구, 장애인 7가구, 결손 4가구, 기타 2가구다.
시는 개선공사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공사에 쓰이는 친환경 벽지, 장판, 페인트 등 물품은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17개 사회공헌기업이 제공하고 자재는 후원 물품을 활용한다.
실내환경 개선공사 희망자가 증가함에 따라 내년에는 관련 예산을 증액 편성해 지원 대상을 100가구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시는 전했다.
또 일회성 공사에 그치지 않고 개선공사 완료 후에도 개별 가구 면담을 통해 공사에 따른 불편 사항을 청취하는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환경성질환 무료진료 서비스와 연계하여 사회적 약자의 건강 보호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취약계층의 환경성질환 예방을 위해 주거환경을 친환경으로 바꿔주는 실내환경 개선공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며 “유해환경인자로부터 건강을 보호하는 데 있어서도 약자와의 동행이 이뤄져 시민 모두가 건강할 수 있도록 사전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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