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경)=김병진 기자]“문경사과는 육질이 단단하고 향이 짙으며 당도가 높은 꿀사과입니다. 그 맛에 푹 빠져보세요. 특히 대한민국 국가대표라고 할 수 있는 ‘문경감홍사과’를 자신있게 소비자들에게 권합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오는 15일 개막하는 ‘2022 문경사과축제’을 앞두고 11일 헤럴드경제와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올해 축제를 통해 문경사과의 진 면모를 제대로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현국 시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3년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축제 준비 사항, 문경감홍사과 등 이야기를 들어본다.
- 2022 문경사과축제가 3년만에 대면으로 열리는데.
▶ 최근 2년 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 축제로 진행돼 많은 아쉬움을 샀던 문경사과축제가 드디어 올해 3년만에 일상으로 돌아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대면축제로 개최된다. 축제를 위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라는 주제로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전시행사와 판매행사, 그리고 공연행사가 알차게 마련된다. 단풍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문경새재에서 축제를 열어 사과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과수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
- 올해 축제 볼거리는 어떤것들이 있나.
▶ 축제가 감홍사과의 주산지에서 열리는만큼 전국 최고의 위상에 맞게 탁월한 맛으로 대표되는 문경사과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고 행사의 완성도를 높여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 사과품평회 출품작 전시를 위한 문경사과 홍보관 등을 운영하고 판매행사로 사과특판, 온라인 스토어, 농특산물 판매 등을, 체험행사로 사과따기 체험, 사과럭키박스, 사과배 레이스 등을 연다. 그외 문경사과 학술세미나, 애플데이, 사과나눔행사를, 연계행사로는 문경 산악체전, 전국장애인 행복 걷기대회 등을 마련한다.
- 문경사과를 자랑한다면.
▶ 문경사과는 일교차가 큰 백두대간 산간 분지 지역의 비옥한 토질과 기후, 기상재해가 없는 축복의 청정 자연환경에서 전국 최고의 사과재배 기술로 생산해 육질이 단단하고 향이 짙으며 당도가 높아 꿀사과라 불린다. 축제기간에 주력품종으로 판매되는 문경감홍사과는 높은 당도를 자랑하며 식감이 좋아 한번 먹어보면 다시 찾게 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사과로 인정받았다. 2008년부터 한·일 사과재배 기술교류와 일본전문가 초청교육을 통해 해마다 500여명의 사과재배 농업인들에게 선진재배 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2009년 ‘사과연구소’를 건립해 고품질 사과생산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 시가 지역특화품종으로 보급하는 ‘감홍사과’를 소개한다면.
▶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가 처음 육성한 감홍사과는 홍로보다 대중적인 인지도는 떨어져도 맛에서는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 10월 상·중순경에 수확하는 감홍은 재배가 까다롭고 보관기간이 짧은 단점이 있지만 식감은 연하고 과즙이 많으며 압도적인 단맛(15~16brix)에 약간의 신맛(산도 0.4%)이 잘 어우러져 한번 먹어본 사람은 다시 찾게 되는 고유한 매력을 가진 국산품종이다. 시는 부사보다 평균 당도가 2~4brix 높고 식감이 좋아 경쟁력 있는 감홍을 지역특화품종으로 보급하기 위해 시범사업과 보조사업을 지원해왔다.
- 지역내 사과 재배 면적은 어느 정도인지.
▶ 지역에서는 지난 1930년 문경읍에서 처음 사과 재배를 시작했다. 비옥한 땅에서 자란 맛있는 문경사과는 지난 2016년 2017ha의 면적에 4만4501톤을 생산했으며 올해는 2078ha에 4만6500톤에 이른다. 특히 감홍사과의 경우 문경감홍사과재배연구회를 중심으로 재배기술을 교육하고 관리해 재배면적은 10년 전보다 2배 정도 증가해 2022년 400ha에 이를 정도로 크게 늘어났다.
- 소비자·사과재배 농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올해 대면 문경사과축제를 통해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오가기 좋고 놀기도 좋은 문경새재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 전국의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맛 좋은 사과와 온가족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해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권한다. 정성을 다해 사과를 생산한 사과재배 농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전국의 관광객과 소비자들이 축제장을 찾아 상큼한 사과 맛과 함께 문경새재의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를 바란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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