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최근 우럭, 광어와 같은 양식 수산물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양식수산물산지가격지수(KMI-APPI)는 116.4를 기록해 전달보다 16.1%나 상승했다.
이달 들어 2015년산 햇김인 잇바디돌김의 생산이 시작되면서 위판가격이 매우 높게 형성됐기 때문으로 개발원은 분석했다.
우럭의 경우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가격 상승세도 계속됐다. 또 광어는 최근 수요가 증가한데 따라 산지 가격이 다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김을 비롯해 전복과 굴, 우럭 등의 가격은 높았지만 광어의 가격이 매우 낮게 형성돼 전년대비 1.2% 낮은 수준을 보였다.
양식 수산물과 달리 오징어, 갈치 등 연근해 수산물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10월 연근해수산물산지가격지수(KMI-FPPI)는 전달보다 5.3% 떨어진 89.6을 기록했다. 참조기, 고등어, 꽃게의 가격은 어획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갈치, 건멸치, 오징어, 문어, 낙지 등의 가격이 지난달 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10월 지수는 지난달 보다 하락했다. 건멸치, 오징어, 낙지 등은 어획량 증대, 갈치, 문어 등은 어획 부진에도 불구하고 어획물의 상품성 하락, 소리심리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가격이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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