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개大서 총 1만530명 선발

부산대 1562명…경상국립대 797명

대학별 활용지표 유불리 확인해야 

수능 영역별 반영방법 등도 체크해야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 대입 종로학원 정시지원전략 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이 입시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 대입 종로학원 정시지원전략 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이 입시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지역거점국립대학교(이하 지거국)는 전통과 역사, 역량에 기반한 탄탄한 위상을 비롯해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지역의 우수 인재들이 관심이 갖는 지거국은 우리나라에 총 10개 있으며, 올해 서울대를 제외한 9곳에서 총 1만여명을 선발한다. 지거국 정시모집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주의해야 할 점을 짚어본다.

▶정시 1만530명 선발…나군 5069명 ‘최다’

=지거국은 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 가입된 전국 10개의 국립대학을 통칭하는 말이지만 보통은 서울 지역에 있는 서울대를 제외하고 지역에 있는 대학을 묶어서 ‘지거국’으로 부르고 있다.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가 이에 속한다.

서울대를 제외한 9개의 지거국에서는 2023학년도 정시에서 총 1만530명을 선발한다.

군별로는 나군에서 가장 많은 5069명을 선발하고, 가군에서 4787명, 다군에서 674명을 선발한다.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곳은 부산대로 1562명을 선발하며, 경상국립대는 797명으로 가장 적은 인원을 뽑는다.

▶대부분 수능 100% 반영…대학별 활용지표·대학 환산점수 체크해야=강원대와 제주대는 수능 활용 지표 중 백분위 성적을, 경상국립대, 부산대, 전남대, 충북대는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그 외 대학은 표준점수와 변환표준점수를 함께 대학환산점수에 이용한다.

대학별 활용지표는 가산점 등을 적용한 대학환산점수 산출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에 따른 유불리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동일한 가산점을 적용하더라도 백분위에 비해 표준점수에 가산점을 적용할 때 영향력이 크다. 백분위는 만점(100%)을 제외하면 두 자릿수에 불과한데 이에 가산점을 적용하는 것보다는 보통 세 자릿수의 성적으로 나타나는 표준점수에 적용했을 때 증가하는 점수 폭이 더 크기때문이다.

9개 대학 모두 일부 자연계열 학과에도 인문계열(확률과 통계, 사회탐구) 응시 학생들의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일부 대학에서 수학 미적분/기하 응시자 또는 과학탐구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므로 인문계열 학생들이 자연계 학과에 지원시에는 반드시 대학 환산점수를 고려해야 한다. 예컨데 경상국립대 의예, 수의예, 약학의 경우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자에게 10% 가산점을 부여하며 동 대학 자연계(의예, 수의예, 약학 포함)의 경우에는 과학탐구Ⅰ 2과목 응시자에게는 5%의 가산점을 과학탐구Ⅰ,Ⅱ 혹은 과학탐구Ⅱ 2과목 응시자에게는 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따라서 이들 대학에 지원시에는 각 과목별 등급 간의 표준점수를 비교해 유불리를 잘 판단해야 한다.

이 밖에 수능 영역별 반영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지원해야 원하는 입시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커진다.

진학사 관계자는 “최근 지거국의 선호도가 낮아지기는 했지만, 공공기관 지역 할당제를 비롯해 저렴한 등록금과 생활비, 국립대로서의 안정성, 향후 4차 산업 관련 단지 조성을 위해 지역 대학 출신자들을 채용할 것이라는 점 장점이 많다”며 “지거국 지원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