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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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 봉화 광산에서 매몰됐다가 극적으로 생환한 광부와 가족들이 경북 산림을 찾아 심신을 달랬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지사는 생환 광부와 가족들을 지난 25일 도청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으며 이어 이들은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으로 이동해 1박 2일간 치유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에는 생환 광부 박정하 작업반장과 가족 8명, 보조 작업자 박모씨의 가족 3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첫날 싱잉볼 명상과 다도 명상을 통해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었으며 이어진 수(水)치유 체험 시간에는 수중 운동으로 심폐지구력을 높여 신체 건강을 회복하는데 집중했다.

둘째 날에는 백두대간 능선 속 숲을 거닐며 평소 느끼지 못한 자연을 가족들과 온전히 느끼면서 서로 간의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을 보냈다.

박정하씨는 "가족들과 함께 생태 숲길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이번 캠프를 마련해준 경북도와 국립산림치유원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산림치유 체험 프로그램이 광산 사고 트라우마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환 광부와 가족이 심신을 회복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