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난 24일 로이터 통신 인터뷰
“7차 핵실험 현명하지 않아” 北에 경고
국제사회의 일관된 대응 필요성 강조
테슬라 전기차 공장 국내 유치 지원도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새로운 핵실험을 할 경우, 동맹국 간 국제적인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29일 공개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하는 것은 매우 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새로운 핵실험을 했을 시 한국과 동맹국들의 역할’을 묻는 말에 “전례 없는 조치에 나설 것”이란 취지로 답했지만 구체적인 조치 내용은 말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 국제 사회의 일관된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일본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이 자국 영토를 날아다니는 상황에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중국의 역할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확실한 것은 중국이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중국이 그 과정에 개입할 책임이 있다는 것”이라며 “평화와 안정을 위해 이 같은 영향력을 행사할지는 중국 정부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국내에 테슬라 등 해외 전기자동차 공장 설치 등 투자 유치를 위한 지원에도 나설 것이라고 로이터에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지난주 영상통화를 했음을 밝히면서, 그의 말을 인용해 “한국은 테슬라의 새로운 공장 최유력 후보지 중 하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테슬라, 스페이스X, 기타 기업이 기가팩토리 건설 등 한국에 대한 추가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정부는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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