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충전소 제한운영, 자영업도 주류 공급난 우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이 이어지면서 시민 불안감이 높아가고 있다.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인해 수소를 실어 나르는 트레일러가 운행을 멈출 경우 지난 6월 총파업 당시 ‘수소 대란’ 악몽이 재현될 수 있고 자영업자의 경우 주류공급난 등이 우려된다. .
실제 광주 동곡·임암·진곡·월출·벽진 등 5곳의 수소충전소에서는 제한 충전으로 운영되고 있다. 광주 한 수소충전소도 최근 고객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화물연대 파업 영향으로 50~60% 제한충전이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렸다.
차량용 수소 연료는 대부분 산업단지에서 트레일러를 이용해 수소 충전소에 공급되다 보니 트레일러가 운행을 멈추면 수소 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 지난 6월 파업 당시 이같은 문제로 지역 내 수소충전소가 멈춰섰다.
이에 수소 차량을 모는 운전자들은 틈 날 때마다 수소를 보충하는 상황이다. 광주에서 이용률이 가장 많은 월출 수소충전소의 경우 평소 하루 평균 50여명의 이용객이 있었다면 현재 70여명이 충전소를 찾고 있다고 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저번과는 달리 수소 공급처인 여수국가산업단지 등 주요도로를 봉쇄하고 있지 않아 현재까진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 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50~60% 제한 충전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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