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이태원 참사' 피의자들 소환조사 이어가

지난달 11일 취재진 등이 통제선이 제거된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 참사 현장을 돌아보고 있다. [연합]
지난달 11일 취재진 등이 통제선이 제거된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 참사 현장을 돌아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이태원 참사를 수사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1일 송은영 이태원역장을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불러 조사하고 있다.

송 역장은 참사 당일 이태원역에서 하차하려는 승객이 크게 늘어나는데도 무정차 통과 조치를 하지 않아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고 있다. 지난달 23일 입건된 송 역장이 특수본에 소환되기는 이번이 세 번째다.

특수본은 송 역장이 참사 발생 40여 분 전 용산경찰서의 무정차 통과 요청을 묵살한 채 이태원역 정상 운영을 강행한 것으로 보고 양측이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를 했는지 파악하고 있다.

특수본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윤시승 서울경찰청 경비부장과 김성섭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핼러윈 이전 사고예방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확인하고 있다.

오후에는 문인환 용산구 안전건설교통국장을 피의자로 소환해 핼러윈을 앞두고 적절한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지 않은 이유 등을 물을 계획이다.


badhone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