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재명 방탄’에 온 당력 쏟아…당내 마그마 끓어”
“野, 예산안 삭감·법안 강행처리로 대선불복 이어가”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 대표는 투트랙으로 ‘민생’과 ‘민주’를 해왔다고 했지만, 또 다른 투트랙이 있다. ‘방탄’과 ‘대선불복’ 투트랙”이라고 직격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가 전날 취임 100일을 맞이한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재명 방탄’을 하느라 민주당이 온통 당력을 거기에 쏟고 당 안에선 ‘이재명 개인 문제를 왜 당이 방어하느냐’를 둘러싸고 마그마가 펄펄 끓어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의 ‘대선불복’을 주장한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예산심사 과정에서 자기들이 집권하는 듯이 자기들이 하려는 예산을 수십 조원 올려놓고 새 정권이 하고자 하는 운영에 필수적인 기관 운영 비용 등은 삭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은) 일방적으로 방송법, 노란봉투법, 안전운임제를 강행처리했다”며 “이 대표의 말대로 민주당이 민생과 민주의 투트랙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 법정 처리 기한을 넘긴 여야는 오는 9일 국회 정기국회 종료까지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여야는 정책위의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주축으로 한 ‘2+2 협의체’를 통해 논의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2+2 협의체’에서 예산안에 대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2014년 이후에 한 번도 (예산안 처리는) 정기국회를 넘긴 적이 없다”며 “남은 기간 최대한 머리를 맞대고 양보할 건 양보해서 기한 내에 예산이 꼭 통과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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