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전하는 답장 '현재진행형'

“2001년 따뜻한 감성 느껴져”

[대나무숲 캡쳐]
[대나무숲 캡쳐]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대학교 독서실에 비치된 책 안에서 발견된 2001년 작성된 엽서가 따뜻한 감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엽서는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답장이 더해지면서, 온기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는 서울에 위치한 A대학 도서관에서 발견된 엽서 사진이 올라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001년 1월 6일 처음 작성된 이 엽서에는 "안녕하세요. 이 책을 선택한 다음 사람에게 행복을. 대전행 기차 안에서"라는 글이 적혀 있다.

이후 2007년 11월 24일 그 엽서를 발견한 사람은 "저역시 다음 분에게 행복을 전합니다"라고 답장을 적었다.

그 다음 답장은 2009년 3월 11일이었으며, 이어 2010년과 2011년 그리고 2014년 7월을 마지막으로 답장은 끊겼다. 마지막으로 적힌 글은 "항상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제가 마지막이 아니기를 바라며"였다.

엽서를 발견한 학생은 "2001년 시작된 엽서는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며 "선배님들 행복하세요"라고 교내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2001년 낭만이 느껴진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시간을 건너 한 마음으로 모인 느낌"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12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