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에서 쌍방울 거쳐 이재명으로”…의혹 제기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을 두고 진중권 광운대 교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뒷배경으로 지목했다.
15일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SNS에 “김만배에서 쌍방울을 거쳐 이재명으로, 대충 이런 그림일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14일 오후 9시 50분쯤 김씨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소재의 한 대학교 인근 도로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 부위에 자상이 나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대장동 사건에서 정치권과 법조계에 대한 청탁·로비 등을 한 혐의를 받는 김씨는 이 사건의 ‘키맨’으로 통한다. 지난해 11월 구속기소 됐던 김씨는 구속 기한 만료로 인해 지난달 24일 석방돼 불구속으로 재판을 받아왔다.
김씨가 극단적 선택 시도한 당일은 지난 13일 김씨의 재산 은닉을 조력한 혐의(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로 최우향 전 쌍방울 부회장과 이한성 화천대유 공동대표 등이 체포된 다음날이기도 하다.
현재 검찰은 김씨의 측근들을 잇달아 체포하며 김씨 주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었다. 이날에도 최 전 부회장과 이 공동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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