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미)=김병진 기자]경북 구미시가 2025년에 열리는 제2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유치했다.
15일 구미시에 따르면 전날 아시아육상연맹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한 이사회 투표를 통해 구미시를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지로 확정했다.
구미시는 아시아육상연맹 투표권 이사회 18명 중, 불참 위원 2명을 제외한 전체 16표 가운데 10표를 받아 경쟁 후보도시인 중국 샤먼시를 제치고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1973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개최되는 이 대회는 아시아권 육상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의 대회로, 우리나라에서는 1975년 서울(제2회 대회), 2005년 인천(제16회 대회) 대회 이후 20년 만인 2025년에 구미시에서 개최된다.
이번 유치전에서 구미시는 집약된 경기시설과 뛰어난 접근성, 코로나 팬데믹 상황 시 대응 능력을 강점으로 안전과 신뢰를 대회의 최우선 가치로 내세워 총력을 경주했다.
또 삼성, LG, SK실트론 등 글로벌 대기업이 소재하고 한국 대표 산업도시인 구미시가 향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 시 글로벌 도시로서 도약을 통해 스포츠를 비롯한 산업경제, 문화관광 등의 분야에서 지속적인 국제교류 가능성을 어필했다.
앞으로 구미시는 대회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기반을 조성하고 2023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 2024년 경북도민체전 개최 등으로 차질없이 대회를 준비해 나간다.
제2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2025년 6~7월 기간에 5일간, 45개국 1200여명 선수 및 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구미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구미시 관계자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유치는 무엇보다 김장호 시장이 대회 유치PT에 직접 참여해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나아가 아시아 공동 번영과 발전 비전을 공유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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