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겨울철 고드름 출동건수 1680건

“대형 고드름 무리하게 제거말아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서 건물 외벽에 달린 고드름을 제거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서 건물 외벽에 달린 고드름을 제거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지난달 서울 지역에서 고드름으로 인한 119 출동 건수가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고드름 안전조치 출동 건수는 353건으로 전년 동기 98건보다 2.6배 늘었다. 한파특보 발령이 잦았던 2020년 12월 112건보다도 2.2배 증가했다.

고드름으로 인한 연도별 겨울철(12월∼이듬해 2월) 출동 건수는 2020년 177건, 2021년 844건, 2022년 659건으로 집계됐다. 1월이 전체 출동 건수의 56.2%를 차지했다.

고드름은 기온이 영상과 영하를 오르내리는 시기에 지붕 끝이나 외부 배관 등에 많이 생긴다. 낙하할 경우 인명 또는 재산 피해가 날 수 있다.

본부 관계자는 “건물 외부의 고드름 발생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높은 곳에 생긴 대형 고드름은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겨울철 기간 중 한파와 관련된 안전조치는 작년 12월 말 기준 총 692건이었다. 소방재난본부는 겨울철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안전관리 및 시설 점검 ▷기상특보 발령 시 상황관리체계 가동 ▷한랭질환자 응급이송 관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생활환경 주변안전관리에 관심을 가져 달라”며 “서울소방은 신속한 출동을 통해 겨울철 시민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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