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羅, 당 깨질 것 같다면서 깨는 쪽에 선다…분열 극대화”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해임해야”…安-신영복 색깔론도 비판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이뤄진 일명 ‘김나연대(김기현·나경원 연대)’에 대해 “정치인을 시장 장바닥 수준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이 상임고문은 8일 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 인터뷰에서 “정치는 자기한테 이득이 생기느냐, 안 생기느냐를 따지는 게 아니잖나. 그런데 장사는 이문이 생기면 뭐든지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나경원 전 의원이 지난 1월25일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할 당시 “전당대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 공간이 없다”고 말한 지 약 2주 만에 태도를 바꾼 점을 꼬집은 것이다.
그러면서 이 상임고문은 “나 전 의원이 나름 당을 위한다고 거룩하게 보지만, 듣는 사람들은 ‘장삿속이구나’ 이렇게 본다”며 “당이 깨질 것 같아서 (연대를 한다고)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그렇게 하니까 당이 깨질 것 같지. 점잖게 정도를 지켜나가면 깨질 이유가 없는데 지금 당을 깨는 쪽에 자꾸 선다”고 말했다.
또 “(당규에 따라)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은 전당대회 선거에 개입 못 하게 돼 있다. 누가 봐도 저거는 나 전 의원이 김기현 의원을 지지한다고 보는 것”이라며 “저거는 당규 위반이다. 이준석을 내치는 정도로 당규를 적용할 것 같으면 저거는 백번 당규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래를 제시하기는커녕 과거의 나쁜 행태로 돌아가면서 당의 분열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며 “이래가지고 이 전당대회가 치러진들 그 후유증이 없겠나. 당이 아주 진짜 어려운 길로 가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상임고문은 언론에 인용되는 익명의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보도, 떼거리 정치, 색깔론을 “지금 당을 어렵게 만드는 게 세 가지”라고 꼽았다.
그는 “직책과 이름을 대야 한다. 세상에 대통령실이라고 하는 데가 고위 관계자 익명으로 그렇게 멘트를 날리는 예가 없다”며 “고위 관계자를 해촉을 하든지 해임을 하든지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당이 패거리가 아니고 (작은 짐승들이 몰려다니는) 떼거리 정치를 한다”며 “패거리는 어느 정도 이념이나 생각이 같다든지 이런 게 있지만 떼거리는 그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색깔론과 관련해서는 고(故) 신영복 교수에 대해 존경의 뜻을 밝힌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의 과거 발언이 논란이 되는 점을 언급하며 “색깔론을 내서 당 통합이 되겠나. 그리고 그것도 한참 지나간 온갖 것을 다 꺼내서 색깔론을 한다. 그게 국민의힘의 병폐”라고 말했다.
soho0902@heraldcorp.com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