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연합]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지하철 참사 20주기 추모식 행사에 대해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민노총, 시민단체 등이 모여 매년 하던 지하철 참사 추모식을 이상한 방향으로 끌고 가려고 하는 일은 온당치 않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대구 지하철 참사 사건은 그간 국민 성금과 대구 시민들의 진심 어린 노력으로 그 상처가 대부분 아물었다. 그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해 우리는 시민 안전 테마파크도 만들어 교훈으로 삼고 다시는 그런 사회적 참사가 대구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보상과 배상도 충분히 이뤄졌고, 관계자들의 처벌도 이미 이뤄졌다"며 "국민 성금으로 기념재단을 만들어 114억원을 재원으로 매년 참사를 추모하는 행사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올해는 부상자분들이 요구하는 부상자 치료 연장을 추진하고 시장이 참사 현장에서 헌화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참사 희생자 유가족만 참여할 수 있는 유가족위원회도 정비해 유가족 자격이 안 되는 분이 있다면 배제 절차를 취해나가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 지하철 참사 사건은 대구의 아픈 기억이지만, 우리는 그 기억을 잊지 않고 다시는 그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대구시는 2·18안전문화재단이 주최하는 대구지하철 참사 20주기 추모식 행사에 홍 시장의 참석 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