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지난 10일 경기 성남시 세종연구소에서 국가 전략연수 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대인관계기법’ 특강을 하고 있다. [연합]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지난 10일 경기 성남시 세종연구소에서 국가 전략연수 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대인관계기법’ 특강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인사혁신처는 21일 채용·교육·승진·보상 등 인사체계의 기준이 될 ‘공무원 인재상’을 발표했다.

인사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23년 업무보고’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탁월한 직무 전문성으로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공무원 인재상’ 정립을 마쳤다고 밝혔다.

인사처는 그동안 공무원 현장, 면접시험 평정 요소 등에 인재상 요소가 있었지만, 간결하고 기억에 남는 체계적인 공무원 인재상이 없어 채용·평가·보상 등 인사체계 운영에 일관된 기준을 적용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인사처는 탁월한 직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소통·공감 ▷헌신·열정 ▷창의·혁신 ▷윤리·책임 등 4개 요소를 새로운 공무원 인재상으로 정했다.

이번 공무원 인재상은 헌법과 국가공무원법, 공무원 헌장 등 공직 내 인재상 외에도 민간·외국 정부 인재상 분석, 약 2만여명의 공무원과 국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학계·민간 전문가 자문 등 폭넓은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결정됐다.

이러한 인재상은 향후 공무원 면접시험 평가의 기준이 될 예정이다. 인사처는 인재상이 반영된 평정 요소 개정안을 입법예고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무원 교육 및 평가, 국·과장 승진 시 필수로 거쳐야 하는 역량 평가에도 인재상을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인재상을 바탕으로 한 교육·평가·승진·보상 체계를 올해 안으로 정립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기술환경 변화가 가속화되고, MZ세대 공무원 비중이 증가하는 등 공직 사회가 변화하는 시점에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무원의 지식이나 기술뿐 아니라 사고와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poo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