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SNS에 영상 올려…유튜버 “알바몬 공고 보고 안철수 지지 알바했다”
안철수 측 “잠입한 민주당원 있을 줄 몰랐다…금전적 대가 제공한 적 없어”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24일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아르바이트생을 동원했다는 논란을 제기했다. 안 후보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SNS에 “톰, 아무리 그래도 연설회장에 아르바이트는 쓰지 말자”며 유튜브 영상을 공유했다. 이 전 대표는 과거 안 후보와 자신의 관계를 ‘톰과 제리’라고 빗대어 표현했다.
영상을 제작한 유튜버는 “알바몬 채용공고에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지지 아르바이트’가 올라와 공정하고 상식적으로 안철수 지지 알바를 하고 왔다”고 밝혔다. 그는 ‘안철수’가 적힌 붉은색 점퍼를 입고 합동연설회에서 유세했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합동연설회 보도 영상에도 출연했다고 말했다.
유튜버는 “저는 7년차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이고, 가슴 속에는 이재명 대표님의 뱃지를 착용하고 다녀왔다”며 “안철수 후보님, 6만원 잘 받아간다”고 비꼬기도 했다.
안 후보 측은 반발했다. 안철수 후보 캠프 측은 언론공지를 통해 “안철수 후보 캠프는 응원단 아르바이트 인원을 모집한 적도 없고 어떠한 금전적 대가도 제공한 사실이 없다”며 “전국 합동연설회 과정에서 응원에 참석해주신 지지자 전원이 후보 측 지지자인지 아닌지 구분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캠프 측은 “안 후보 지지자를 참칭하고 잠입한 민주당원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며 “이 대표 지지자가 왜, 어떤 이유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안 후보를 지지하는 척 연기를 하신것인지 깊이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캠프 측은 이어 “아르바이트생이라고 주장하시는 분에 대한 인적사항을 바탕으로 확인을 시도했으나 불분명한 신원 때문에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안철수 후보 캠프는 어떠한 위법 없이 지지자들이 중심이 되어 응원에 참여하고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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