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대한항공을 타고 가는 한진관광은 캐나다 여행의 다양한 루트를 갖고 있다. 동부지역 여행의 경우, 퀘벡시티에 방점을 두고 다른 도시들을 둘러보는 패키지도 있고, 퀘벡-몬트리올-토론토-나이아가라를 균형있게 여행하는 프로그램도 짜두었다. 올 봄 소폭 콘텐츠 개편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오는 3월까지는 기존의 여행 동선을 유지할 전망이다.

캐나다 동부여행의 대표주자 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 동부여행의 대표주자 나이아가라 폭포.
세인트로렌스 강 일출, 퀘벡시티 지점. 날짜변경선을 대서양을 기준으로 한다면 캐나다 동부는 해뜨는 나라가 되고, 한국은 지구의 중심이 된다.
세인트로렌스 강 일출, 퀘벡시티 지점. 날짜변경선을 대서양을 기준으로 한다면 캐나다 동부는 해뜨는 나라가 되고, 한국은 지구의 중심이 된다.

한진관광의 캐나다 동부여행은 대한항공 토론토 직항편을 이용한 뒤, 다시 에어캐나나 국내선으로 몬트리올공항에 도착한다. 다시 퀘벡으로 육로이동을 하게 되는데, 관광지 까지의 입국과정이 첫날 ‘이동’에 치중하는 것은 귀국할 때 편의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여행의 첫 목적지인 퀘벡에 도착하자마자 해넘이와 야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퀘벡에선 동쪽, 남쪽 낮은 지대의 올드퀘벡과 세인트로렌스 강 풍경, 일출풍경이 객실과 복도에서 훤히 내려다 보이는 곳의 호텔을 이용하게 되고,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올드 퀘벡, ▷어퍼타운 (Upper Town)의 중심지 다름광장, ▷공유가 소유한 호텔로 묘사되는 역사적인 회담 장소 페어몬트 샤토 프롱트낙 호텔, ▷세인트 로렌스 강의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뒤프랭 테라스, ▷화가들의 명화를 감상할 수 있는 화가의 거리, ▷350년의 역사를 지닌 아름다운 금빛 장식의 노틀담 성당 등을 여행한다.

퀘벡 올드시티 목 부러지는 계단은 근대도시로의 변화 당시 낮은 곳(로어타운)에서 높은 지대(어퍼타운)까지 짐을 나르던 노동자들이 목이 부러질 정도로 힘겹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퀘벡 올드시티 목 부러지는 계단은 근대도시로의 변화 당시 낮은 곳(로어타운)에서 높은 지대(어퍼타운)까지 짐을 나르던 노동자들이 목이 부러질 정도로 힘겹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이어 ▷목부러지는 다리를 통한 어퍼타운→로워타운 이동 ▷옛 퍼스트캐나디언들의 물물교역 장소이며 퀘벡의 발상지인 로어타운 로얄 광장, ▷퀘벡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초대형 프레스코 벽화, ▷루이14세 조각상, ▷북미 최초의 석조 성당인 승리의 교회, ▷도깨비 부인 김고은이 공유를 재소환하는 부띠크 노엘, ▷근대적 아파트의 효시가 되는 건물 등을 만나게 된다.

퀘벡시 몽모렌시 폭포의 높이는 나이아가라의 1.5배이다.
퀘벡시 몽모렌시 폭포의 높이는 나이아가라의 1.5배이다.
퀘벡시 오를레앙섬은 초기이민자 격리섬이었다. 건강해야만 도심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
퀘벡시 오를레앙섬은 초기이민자 격리섬이었다. 건강해야만 도심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

날을 바꿔 올드퀘벡의 일출을 감상한 뒤엔 도심 동쪽 10㎞ 지점, 나이아가라 보다 더 높은 몽모렌시 폭포로 이동해 케이블카, 산책 등을 통해 폭포를 감상한다. 몽모렌시 폭포 강 건너 ‘퀘벡의 정원’ 오를레앙섬은 겨울 프로그램에는 없었지만 봄에 새로이 추가할 지 검토중이다. 3월말까지는 예술적으로 지어진 캐나다식 이글루 아이스 호텔 구경을 한다.

새로운 새벽이 찾아오면 기차여행을 한다. 비아레일 코리더 노선 승차장인 퀘벡시티 로어타운의 팔레(PALAIS)역에서 몬트리올역으로 가는 기차를 탄다. 차창은 대자연의 파노라마를 담는 영화 스크린이 된다.

비아레일 내부
비아레일 내부
몬트리올 신, 구 시가 전경
몬트리올 신, 구 시가 전경

몬트리올에 도착하면 퍼스트캐나디언식 이름이자 이 도시의 어원인 몽루아얄 산, 이 산 중턱에 있는 피렌체 닮은 치유의 성당 성요셉에 들른다. 지구촌 치유여행자들이 이 성당에 올 때 들고왔다가 완치된 후 두고간 지팡이가 성당 기도성전 벽을 가득 메워 장관을 이룬다. 몽 루아얄 전망대에선, 손기정 이후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정모와 구기종목 사상 첫 메달을 기록한 여자배구의 족적이 남은 1976올림픽 기념관이 보인다.

봄, 여름이 되면 푸드트럭이 즐비한 항구를 지나 올드타운에 접어들면, 중심광장인 담광장옆 몬트리올 노틀담 바실리카 성당을 만난다. 이어 먹거리의 재잘거림과 버스킹의 낭만이 있는 자크카르티에 광장에 이른다.

몬트리올 재즈페스티벌
몬트리올 재즈페스티벌

하루가 지나 몬트리올에서 토론토로 육로 이동하게 되는데, 같은 나라의 동부지방이라지만 서울-부산 거리 보다 약간 더 멀다.

토론토에 도착하면 옛 양조장 거리를 문화예술 여행지로 탈바꿈시킨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The Distillery District)에서 역사인문학, 포토존인증샷, 캐나다식 먹거리를 체험한다.

이어 서울의 남산타워같은 CN타워 전망대을 구경하는데, 모험심이 있는 여행자라면 타워 밖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에지워크’도 즐길 만 하겠다.

캐나다관광청(한국사무소장 이영숙)의 캐나다 여행 캠페인 토론토 풍경.
캐나다관광청(한국사무소장 이영숙)의 캐나다 여행 캠페인 토론토 풍경.
나이아가라 폭포는 말발굽폭포 등 다양한 별칭을 갖고 있다. 그 속에 담긴 스토리도 흥미롭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말발굽폭포 등 다양한 별칭을 갖고 있다. 그 속에 담긴 스토리도 흥미롭다.

온타리오호수를 시계반대 방향으로 휘감아돌아 40분 정도 가면 나이아가라를 만난다. 한진관광은 ▷씨닉터널 통한 나이아가라 폭포 근접 감상, ▷헬기투어, ▷테이블락 전망대 자유시간, ▷아이스와인 생산 와이너리 방문 및 와인 시음 체험, ▷미국 것과 캐나다 것이 마주 보며 세워진 수력발전소, ▷월풀, ▷꽃시계 관람 등 프로그램을 준비해 두었다. 귀국길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가까운 토론토 공항에서 곧바로 한국행 직항 대한항공을 타도록 했다.


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