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지만 민주당에서 다수의 이탈표가 나온 것을 짚으며 “국민의힘도 개혁의 길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천 후보는 이날 SNS에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손아귀에서 해방되기를 선택했다”며 “결과는 부결이었지만 예상을 뒤엎고 수십표의 반란표가 쏟아졌다”고 말했다. 이날 체포동의안 표결은 찬성 139표, 반대 138표, 기권 9표, 무효 11표로 부결됐다. 이는 앞서 반대 입장을 밝힌 민주당(169석)과 기본소득당(1석)의 의석수에서 최소 32표가 이탈한 수치다.
천 후보는 “이번 총선은 누가 먼저 제대로 된 개혁을 하느냐의 싸움”이라며 “윤핵관의 정당으로는 국민을 설득할 수 없다. 민주당을 압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 승리를 위해 0선 30대 당대표를 선택하고, 정치경험 없던 검찰총장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주셨던 그 과감함, 승리의 DNA를 깨워달라”며 당원들에게 호소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는 “이재명 대표는 특권 뒤에 숨었고 민주당은 이 대표 ‘방탄 부대’로 전락했다”며 “예상을 한 치도 벗어나지 않은, 참 염치도, 수치도, 눈치도 없는 민주당”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범죄 혐의는 민주당 당 대표 때가 아니라 성남시장 때 일로 당이 방탄에 나설 일이 전혀 아니다”며 “오늘은 민주당이 국민의 심판을 자초한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태 최고위원 후보는 민주당을 ‘방탄정당’으로 지목하며 “국민의힘은 달라야 한다”며 “민주당의 저 참담한 힘자랑을 보지 않으려면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승리를 위해선 국민과 당원에 의한 올바른 공천이 선행돼야 한다”며 “공정하고 상식적인 상향식 공천을 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당원들께서 잘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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