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결이지만 무겁게 받아들여야”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와 관련, “비록 과반에 미달한 부결이지만 정파적 이익이 아니라 국민의 뜻에 따른, 헌법기관들의 소신이 담긴 결과”라고 평가했다.
류호정 원내대변인은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표결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두고 민주당 내에서도 무더기 이탈표가 나온 점을 짚은 것으로 보인다.
류 원내대변인은 또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의혹의 실체적인 규명은 이제 사법부에 맡기고 국회는 소모적 사법 전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총 6석의 정의당은 그동안 당론에 근거한 체포동의안 찬성 입장을 밝혀 왔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 오른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은 여야 의원 297명의 무기명 투표 결과 찬성 139명, 반대 138명으로 부결됐다. 무효는 11명, 기권은 9명이다.
다만 반대표가 민주당 의석(169석)에 크게 못 미치면서 찬성 또는 무효·기권으로의 이탈표가 상당수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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