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뷰노 등 의료 신기술 개발
2025년 362억달러 규모 시장공략
국내 바이오 업체들이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바이오 신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K바이오의 기술력을 앞세워 세계 무대에 도전하겠다는 의미다.
9일 시장 조사기관 마케츠앤드마케츠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 AI시장은 2018년 21억달러(약 2조8000억원)에서 2025년 362억달러(약 48조원)로 연평균 50% 급성장할 전망이다.
정부도 지난해 10월 발표한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첨단 바이오와 AI를 포함시킬 만큼 주요 미래산업으로 주목하고 있다.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 역시 정부 차원의 지원에 힘입어 독자적 바이오 기술에 AI첨단 기술을 도입하는 등 혁신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전체 분석 정밀의료 전문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새로운 후생유전학적 바이오 마커를 발굴할 수 있는 플랫폼 에피캐치(EpiCatch)를 개발했다. 에피캐치에 적용된 제한효소법은 암DNA의 특징인 메틸화를 특수한 효소를 활용해 측정하는 것으로, 암 DNA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마커를 분석해 극초기에 암을 진단할 수 있다. 에피캐치엔 딥러닝 신경망 AI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의료AI 진단 솔루션 업체인 뷰노는 AI 기반 안저(안구 뒷부분) 판독 솔루션 ‘뷰노메드 펀더스AI’, 흉부 엑스레이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등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했다. 뷰노메드 펀더스AI는 안저 영상을 분석해 출혈, 경성삼출물, 면화반, 드루젠, 망막전막 등 12가지 이상증상을 한 번 검사로 판독한다.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결절, 경화, 간질성 음영, 흉수, 기흉 등 주요 이상소견을 높은 정확도로 탐지할 수 있다.
AI 의료 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는 환자 진료진단을 포함한 치료제 개발, 디지털 병원 등 의료 AI 사업을 진행 중이다. 딥노이드는 의료인 진단 보조 AI 솔루션 ‘딥에이아이(DEEP:AI)’ 상품군 중 하나인 ‘딥체스트’의 미국식품의약국(FDA) 인증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 유재훈 기자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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