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인천 수출,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

인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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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지난 2월 인천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한 38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9월 기록한 48억6000만 달러 이후 5개월 연속한 감소했다. 수입은 17.6% 증가한 55억1000만 달러, 무역수지 적자는 16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가 발표한 2023년 2월 인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인천의 상위 10대 수출품목 중 반도체, 농약 및 의약품, 철강판을 제외하고 모든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하지만,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수출 감소가 전체 수출 감소로 이어졌다.

반도체는 지난 1월과 마찬가지로 세계 경기둔화에 따른 업황 불황 지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5% 감소한 7억2000만 달러를 수출했다.

의약품은 바이오시밀러의 수출이 33.7%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상황 호전으로 백신의 수출이 83.6% 감소하며 14.6% 하락한 3억 달러 수출에 그쳤다.

철강판의 경우 지진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로의 수출은 128.4% 증가했지만, 미국·일본·중국 수출이 크게 감소하며 2억6000만 달러(△6.9%)를 기록했다.

자동차는 중고차 수출 증가가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하며 5억3000만 달러(+31.8%)를 수출했다.

무선통신기기는 지난 1월의 상승세(+315.6%)를 이어갔으며 석유제품은 하락세를 딛고 상승 전환하며 51.6% 증가한 1억7000만 달러를 수출해 5대 수출 품목에 진입했다.

국가별로는 최대 수출대상국인 중국 수출이 32% 하락하며 1월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2.3%로 크게 떨어졌다.

상위 5대 수출국 중 미국(+16.6%), 일본(+26.7%), 싱가포르(+78.9%)는 증가했으며 미국 수출 비중은 자동차 수출 증가로 19.8%에 달하며 중국과의 격차가 대폭 축소됐다.

한국무역협회 심준석 인천지역본부장은 “우리나라 및 인천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 부진으로 올 상반기까지는 수출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