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기·소상공인 활력제고 방안’
동행축제 연 3회로...온누리상품권 특판
정부가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매출 확대를 위한 소비촉진 행사를 연중 릴레이 개최 방식으로 확대한다. 또 온누리상품권 특별판매·가맹점 확대, 국내외 관광객 유입 등 소비심리 활성화 방안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9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 ‘내수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이런 내용의 ‘중소기업·소상공인 활력제고 방안’을 보고했다.
내수활성화 추진 방안은 물가안정이란 기조하에 관광·지역 골목상권·소상공인 등 취약부문 중심으로 ‘맞춤형 내수활성화’를 추진하는 게 기본 방향이다. 이를 위해 민관협력 기반의 릴레이식 관광 내수 붐업 패키지, 내·외국인 관광소비 활성화 지원 등으로 내수활력 및 경상수지 개선 도모하고자 한다. 또 지역경제·소상공인 상생지원 및 생계비 부담경감 방안도 병행 추진해 서민경제 전반으로 온기를 확산시키는 목적도 있다.
‘내수 붐업(Boom-up) 패키지’란 이름하에 50여개의 메가 이벤트를 연중 개최해 관광붐을 조성할 방침이다. 각종 한류행사나 K-콘서트 등을 연중 추진한다. 여행박람회나 국제회의 등을 통해 국내 여행 정보도 본격적으로 제공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대표 소비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축제’도 작년까지 매년 하반기 연 1회 개최했던 것을 올해부터는 3회로 늘린다. 첫 행사는 오는 5월에 조기 실시되며, 9월·12월까지 총 3회로 늘려 개최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의 2배 이상인 3조원 매출 실적을 달성한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특히 5월 동행축제는 주요 행사를 지방에서 열고 지역축제와 적극 연계하며, 유통·제조·플랫폼 대기업 220여개사, 소상공인 상점가·전통시장 1800여곳 등 다양한 경제주체가 참여해 캠페인 확산에 주력하기로 했다.
명절 등에 한정해서 실시했던 온누리상품권 특별판매도 다음달부터 연중 진행된다. 개인별 상품권 월 구매한도는 지류 100만원, 카드 150만원, 모바일 150만원으로 늘어난다. 상품권 가맹점 역시 20만개까지 늘린다. 골목형상점가 기준을 완화해 골목형상점가 소속 가맹점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업종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올 하반기에 개편할 방침이다.
소상공인·전통시장에 국내외 관광객이 더 많이 유입될 수 있도록 접근성도 높인다. 팔도장터 열차와 같은 다양한 전통시장 투어상품을 개발하고, 외국인 관광객 대상 전통시장 해외홍보 설명회를 실시한다. 전국 166만개 제로페이 가맹점에 위챗·유니온페이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결제 편의성도 개선할 예정이다.
이영 장관은 “그간 업계에서 3고(高) 현상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장사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에 관계부처 합동 내수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며 “소상공인·전통시장에 활력이 돌도록 소비촉진 행사를 일년 내내 연다. 국내외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여 소비심리·관광 활성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유재훈 기자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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