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인구 감소를 걱정하는 인구대국 중국에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각종 지원책이 쏟아지고 있다.
13일 상관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헤이룽장성 성도(省都) 하얼빈은 둘째 자녀 가정에 500위안(약 9만5천원), 셋째 자녀 가정에는 1천 위안(약 19만원)의 육아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육아 보조금은 자녀가 만 3세가 될 때까지 매달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2021년 10월 이후 출생한 자녀로, 하얼빈 후커우(戶口·호적)가 있어야 한다.
부부 중 한 명만 현지 후커우일 경우 보조금의 절반만 지원한다.
선양시도 지난 11일 셋째 자녀에 대해 만 3세까지 매달 500위안(약 9만5천원)의 육아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저장성 항저우는 지난 2월 둘째 자녀 가정에 5천 위안(약 95만원), 셋째 자녀 가정에 2만 위안(약 379만원)의 일회성 출산 장려 보조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둥성 지난은 올해부터 둘째와 셋째 자녀가 만 3세가 될 때까지 매달 600위안(약 11만원)의 육아 보조금 지급에 나섰다.
선전시는 지난 1월부터 첫째 자녀에게 3천 위안(약 57만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고, 3년간 매년 1천500위안(약 28만원)씩 육아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둘째 자녀는 5천 위안(약 95만원)의 출산 장려금과 3년간 매년 2천500위안(약 47만원)의 육아 보조금을, 셋째 자녀는 1만 위안(약 190만원)의 출산 장려금과 3년간 매년 3천 위안의 육아 보조금을 준다.
광둥성과 저장성, 베이징, 쓰촨성, 푸젠성, 산시(陝西)성 등도 출산 휴가 확대, 주택 구매 담보대출 금리 인하 혜택, 육아 수당 지급, 유치원 경비 보조 등 다양한 출산 장려책을 도입했다.
다만 지방정부들의 장려책이 출산율을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누리꾼은 소셜미디어(SNS)에서 "자녀 한 명의 유치원 비용만 해도 3천 위안 이상인 데 지원금 받으려고 자녀를 낳겠느냐"며 "인구 감소를 막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더 획기적이고 전향적인 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작년 출생 인구는 956만 명, 사망 인구는 1천41만 명으로, 85만 명이 감소했다.
중국 인구가 감소한 것은 1961년 이후 61년 만에 처음이다.
kwy@heraldcorp.com
![못 믿을 AI기업…검증하고 평가받게 하라[머브 히콕]](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3.2391f1fe070840f39f8da5e471902ef7_T1.png?type=h&h=240)
![스크린 찢은 ‘댕’ 소리…드뷔시부터 고서방까지, ‘오디세이’ 음악사 [백스테이지]](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5/news-p.v1.20260819.fca8484b83c84c22bd209479c7a9a724_T1.jpg?type=h&h=240)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