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버스정류장과 교통섬에 추위가림막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주민들이 겨울철 칼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정류장 30곳에 추위가림막을 설치했으며, 이달 중순까지 20개를 추가해 총 50개를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추위 가림막은 버스승차대 옆에 별도로 설치한 ㄱ자형 또는 원통형으로 된 구조물과, 버스승차대 한쪽 면에 부착된 투명 강화유리를 말한다. 기존 일자형 버스승차대가 겨울철 바람에 무방비한 점에 착안해 고안됐다.

시내버스 정류장의 경우 기존 승차대 옆에 별도의 추위 가림막(L자형 25, 원통형 2)을 추가로 설치했다. 마을버스 정류장의 경우 탈부착형 가림막이 포함된 승차대를 새롭게 설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