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서 2023 SEOUL EDITION in TOKYO 개최
사전 신청만 1만여명, 14.5대 1 뚫은 687명 방문
오세훈 시장, 쉐프복 입고 등장해 ‘소울푸드’ 소개
강남·성수·홍대 체험부스 존, K-아이돌 무대 이어져
[헤럴드경제(도쿄)=김용재 기자] 일본의 중심부 도쿄 메트로폴리탄 인더스트리얼 센터에서 열린 ‘서울관광 프로모션 행사’에서 서울과 한류, K-아이돌에 대한 일본인의 관심은 뜨거웠다. 행사장 곳곳은 서울의 강남·성수·홍대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로 꾸며졌고 오전부터 총 800명이 이용하는 등 한국 관광에 대한 일본인의 열기는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서울시는 한국 음식과 콘텐츠를 즐기는 일본의 젊은 세대에 서울을 소개하기 위해 24일(현지시간) ‘2023 SEOUL EDITION in TOKYO’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20주년을 맞은 일본의 한류붐과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해 24일부터 25일 양일간 도쿄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1만여 명이 사전에 신청했으며, 14.5대 1의 경쟁률을 뚫은 600여 명의 방문객들은 K-아이돌을 보기 위해 행사 전날 밤부터 일부 관객이 밤을 새기도 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이들을 위해 도쿄에서 K-콘텐츠를 즐기며 서울의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도서울놀이(서울을 따라하는 놀이)’ 부스를 마련해 서울에서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행사장 로비부터 서울의 대표적인 ‘핫플’을 재현한 콘셉 부스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특히 행사장에 마련되어 있던 성수 부스에서는 ‘퍼스널 컬러’를 진단하고 검사 결과에 맞는 나만의 립글로스를 만들 수 있었다. 행사장의 아르바이트생인 이시마시 네네(19) 씨는 “성수 부스의 줄이 가장 길었다”라며 “한국에 대한 인기가 많다는 걸 체감했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홍대를 재현한 부스에서는 코인노래방 체험, 을지로에서는 K-푸드 ASMR 영상 체험을 하고, 강남에서는 교복을 입고 인생네컷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시는 서울관광 글로벌 마케팅 테마를 지금이 아니면 만날 수 없다는 한정판 아이템을 표현한 ‘SEOUL EDITION’으로 표현하고, 행사는 ‘K-아이돌’로 시작과 마무리를 장식했다. 행사의 개막은 MC 강남과 함께한 K-아이돌 패션쇼로 보아, 신화 등의 1세대 K-팝 아티스트를 시작으로 2세대 동방신기, 3세대 BTS, 블랙핑크, 4세대 뉴진스, 스트레이키즈 등 세대별 유명 K-팝 그룹의 무대 의상과 퍼포먼스로 패션쇼가 열렸다. 아울러 비투비, 권은비 등 인기 K-아이돌을 초청해 마무리 공연을 진행했다.
현장을 찾은 오세훈 시장은 ‘서울 관광 토크쇼’에 참석해 “먹는걸 너무 좋아해서 서울 음식이자 (오 시장의) 소울 푸드를 소개하려고 쉐프 복장을 입고 왔다”라며 “일본에서도 인기 있다는 김밥, 떡볶이, 핫도그와 같은 K-스트리트 음식과 광장시장도 꼭 놀러와서 먹어주길 바란다”며 서울에 오면 반드시 맛봐야 할 음식을 소개했다. 직후 직접 경품 추첨을 진행한 오 시장이 경품 추첨으로 호텔 숙박권, 항공기 2인 왕복권 등을 뽑자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은 “세훈짱”을 연호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일본 관광객의 증가를 강조했다. 오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서울은 루이비통과 구찌가 패션쇼를 하고 싶어 할 정도로 아시아의 대표 도시이자, 핫하고 힙한 도시가 됐다”라며 “다만 안타깝게도 한국에서 일본에 오는 관광객 수가 일본에서 한국에 오는 숫자의 한 3~4배가 된다. 우리가 더 노력해야겠고, 적어도 우리가 가는 만큼은 오도록 만들어야겠다는 각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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