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불안 해소안 제시…“촘촘히 조사해서 공개했으면”
지역별 방사능 수치 발표도 제안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과 관련해 “‘이번주 방사능 수치는 어떻다’는 발표를 어느 기간 만이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하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일본의 방류 계획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 보고서를 언급하며 “IAEA가 문제없다고 했기 때문에 (일본이 방류를) 할 거고, 대한민국 정부 입장에서는 국민들의 걱정을 어떻게 덜어줄 건가(를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해수부 보고를 받았는데 해수욕장에 전광판을 설치하라고 그랬다”며 “지금까지도 한두달 동안 바닷물 방사능 수치를 조사해 왔더라. 전국에 60여곳을 해 왔고, 앞으로 더 촘촘히 일주일, 열흘 (조사를) 해서 수치가 문제 없으면 없다고 공개를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또 “물고기가 팔리는 위판장에도 전광판을 설치해서 방사능 수치를 보게끔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일기예보에도 여러 가지 미세먼지나 환경에 영향을 주는 예보를 하지 않나”라며 “이건 예보는 아니지만, 이미 밝혀진 방사능 수치를 ‘이번주에 방사능 수치는 어떻다’라고 해운대, 강릉, 목포 이런 식으로 발표를 어느 기간 만이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 의원은 IAEA 보고서에 대해 “엄밀하게 말하면 우리가 반박할 근거가 없다”며 “예를 들어서 미국, 캐나다는 조용하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중국은 지금 반대하고 있는 거 같은데, 언제 또 입장을 바꿀지도 모르기 때문에 사실 IAEA랑 싸우는 대놓고 싸우는 건 여태까지 북한, 이란밖에 없었다”며 “민주당은 거의 북한, 이란과 같은 존재 이 정도로 지금 격화된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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