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범죄예방 목적 벽화골목 조성

낡은 그림 지우고 꽃 그림, 포토존 구성

서울 동대문구는 회기동 안녕마을 벽화골목 보수작업을 완료, 이 일대가 걷고 싶은 그림 꽃길로 다시 태어났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주민들과 회기동 안녕마을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장면.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는 회기동 안녕마을 벽화골목 보수작업을 완료, 이 일대가 걷고 싶은 그림 꽃길로 다시 태어났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주민들과 회기동 안녕마을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장면. [동대문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회기동 안녕마을 벽화골목 보수작업을 완료, 이 일대가 걷고 싶은 그림 꽃길로 다시 태어났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올해 상반기 벽화유지보수 사업의 일환으로 안녕마을의 203m 규모 벽화를 새롭게 꾸몄다.

안녕마을은 2013년 시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에 따라 조성된 벽화골목이다. 밝은 색감의 벽화를 그려 어두운 골목을 환하게 만들었으며, 경찰 특별순찰구역이자 여성 안심귀갓길로 조성했다.

이번 작업으로 기존 그림을 지우고 파스텔톤의 꽃 그림, 익살과 유머가 넘치는 포토존 등으로 꾸며 누구나 한 번쯤 방문하고 싶은 거리로 조성했다고 구는 전했다.

벽화골목은 수선화, 매화, 튤립, 모란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그림 꽃길과 반갑게 인사하는 얼굴 그림 등의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꾸며졌다.

데이지꽃 배경의 연보라 계단에 앉아 내려다보면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껴볼 수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화사한 그림으로 가득 채워진 골목을 걸으니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며 “작은 골목에서도 행복이 피어나는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다음달 중 올해 하반기 벽화유지보수 사업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