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집무실이 있는 모스크바 크렘린궁 인근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및 타스 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이날 오전 크렘린궁에서 약 5㎞ 떨어진 상업지구에 폭발과 함께 연기가 일었다.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드론이 모스크바 시내 건물을 타격했다"며 "다른 드론은 격추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모스크바에서 모든 공항의 운영이 또 멈췄다.

항공 당국 관계자는 "모스크바의 모든 공항에서 모든 이착륙 운항편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고 했다.

앞서 전날에도 모스크바 일대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주요 공항들이 일시 폐쇄됐다.

모스크바주 당국은 방공망에 의해 파괴된 우크라이나 드론 파편이 지역 내 주택에 떨어져 2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모스크바시 서쪽에 있는 루즈스키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1기를 전파 방해로 교란한 데 이어 모스크바시 서북쪽의 이스트린스키 지역에서 추가로 드론 1기를 파괴했다고 했다.

모스크바에선 지난 17일과 18일에도 드론 공격이 발생해 도심 건물이 파손되고 일대 공항이 한때 통제됐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