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보유 해외거점·해외거래처 통해 노하우 지원

상생협력기금 332억 지원…“대중소 상생문화 확산 앞장”

지난 6월 열린 ‘2023 수출바우처 매칭페어’에 참가한 포스코인터내셔널 부스의 모습 [포스코인터 제공]
지난 6월 열린 ‘2023 수출바우처 매칭페어’에 참가한 포스코인터내셔널 부스의 모습 [포스코인터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부회장 정탁)은 80개 해외거점과 3800여개의 해외거래처를 운영해온 경영 노하우를 활용해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 돕기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항공과대학 기술지주회사 포스텍홀딩스(대표이사 고병철)와 강남 역삼동에 소재한 창업보육센터인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20여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역량강화 상담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운영 4년차를 맞이하는 이번 상담회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벤처기업 20여개사가 참여했다. 행사는 역량교육과 참여기업 맞춤형 1대1 상담 등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상담회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 사업에 경험이 많은 사내 임직원들을 강사로 초빙해 무역금융, 법무, 리스크관리, 인사노무 등 해외 사업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의 취지는 중소·벤처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그동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고안해 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를 위해 ▷현지 마케팅 지원 ▷상담컨설팅 지원 ▷자금 지원에 중점을 두고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펼쳐오고 있다는 평가다.

우선 각 기업들의 사업에 적합한 해외바이어들을 1대1 맞춤식으로 연결하며 현지 마케팅 지원에 나서고 있다. 80여개 해외 거점에서 근무하는 250여명의 해외주재원과 800여명의 글로벌 스태프도 현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힘을 보탰다. 본사 내부 전문가들도 자발적으로 지원해 법무·세무·노무 등 실무 전반에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러한 지원활동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참여 기업 간 해외 공동 사업 개발로 이어졌다. 친환경 설비업체 ‘한국워터테크놀러지’, 바이오플라스틱 개발업체 ‘그린웨일글로벌’ 등 성장성이 유망한 기업들과 ‘윈-윈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여 230여억원의 신규 매출을 창출할 수 있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21년부터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중소·벤처기업의 재무적 부담감도 덜어주고 있다. 지금까지 바이오헬스·미래차·신소재 분야 등 132개 중소·벤처기업이 332억원 규모의 기금 지원을 받아 자체 기술개발과 해외 판로를 적극 개척할 수 있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2019년도부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마케팅 협업 포털’을 개설해 유망한 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오고 있다”며 “말레이시아, 북미, 유럽, 중동 등 각지에서 다양한 대외기관과 글로벌 임직원이 참여하는 협업 프로그램을 가동해 중소·벤처기업과의 상생협력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인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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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roo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