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0.22%, 나스닥 -1.53%
기술주 줄줄이 하락세…美 국채 금리는 올라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 금리를 동결했지만 연내 1회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하면서 미국 증시에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하는 동안 3대 지수는 장중 최저점을 찍었고, 유가는 하락했다.
2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85포인트(-0.22%) 하락한 3만4440.88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75포인트(-0.94%) 떨어진 4402.0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9.06포인트(-1.53%) 밀린 1만3469.13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시사에 기술주들은 줄줄이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2.94%,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3.12%, 마이크로소프트는 2.4% 하락했다. 아마존(-1.7%), 메타(-1.77%), 애플(-2%) 등 빅테크 대부분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현행 5.25~5.5%로 동결하면서도 긴축 정책을 당분간 이어갈 뜻을 내비쳤다. 연준은 9월 점도표를 통해 올해 말 금리 예상치(중간값)을 5.6%로 예상했다. FOMC 위원 19명 가운데 12명은 올해 한 번 더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 또한 연준은 2024년과 2025년 금리 예상치(중간값)을 각각 6월 회의보다 0.5% 높은 5.1%, 3.8%로 제시하는 등 긴축 정책을 길게 이어갈 뜻을 내비쳤다.
파월 의장은 “추가 금리 인상을 신중하게 진행할 것”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 2% 달성을 위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했다.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이어지는 동안 3대 지수는 장중 최저치를 찍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2년물 국채 금리는 7bp(1bp=0.01%포인트) 오른 5.178%에, 10년물 국채 금리는 3bp 오른 4.393%로 마감했다. 2년물 국채 금리는 2006년 7월 이후, 10년물 국채 금리는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금리 인상 가능성에 유가는 약 1% 하락했다. WTI 선물(근월물)은 1.01% 하락한 배럴당 90.28달러를, 브렌트유 선물은 0.86% 밀린 배럴당 93.53달러에 마감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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