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이 국제협력 연구개발(R&D)에 큰 비중을 두는 가운데 수교 140주년을 맞은 한국과 독일의 오랜 공동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독일항공우주연구소(DLR)와 지난 2013년 최초 체결한 기밀유지협약( NDA)을 최근 갱신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2013년 ‘미래형 고출력 리튬 배터리개발’의 핵심 연구기술을 내부적으로 공개‧교류하기로 한 NDA를 시작으로, ‘차세대 가볍고 오래가는 리튬-황 배터리 연구’와 함께 ‘그린수소 수전해 생산’을 연구범위에 확대 포함하는 업무협약(MoU)을 2021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NDA를 재체결함으로써 공동연구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GIST-DLR 간 협력 관계는 GIST 지구‧환경공학부 이재영 교수가 DLR 산하 엔니지어링열역학연구소 안드레아스 프리드리히 교수와 지난 10년에 걸쳐 꾸준히 수행해 온 공동연구를 기반으로 한다.
이재영 교수는 “NDA를 통해 한국 및 독일 특허를 공동으로 6건 출원 진행 중이고, 한·독 연구원들이 지속적으로 상호 방문함으로써 핵심 분석 및 스케일 업 기술을 공유할 수 있었던 것이 GIST-DLR 협력의 주요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항공‧우주, 에너지, 국방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선보이고 있는 DLR은 막스플랑크연구소(기초연구), 프라운호버연구소(응용연구)와 함께 독일의 3대 전문연구기관으로 꼽힌다.
DLR 엔지니어링열역학연구소는 열공정기술과 전기화학 에너지 기술을 접목해 연료전지, 수전해, 리튬배터리 기반 에너지 시스템 병합 관련 기술 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독 국제공동연구팀은 2009년 GIST 내 ‘노벨 에르틀 탄소비움연구센터’ 개소식 이후, 2010년부터 2년마다 한국과 독일을 번갈아 오가며 ‘에르틀 국제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하고 있다.
특히 GIST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EU 5개국(독일, 네덜란드,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의 총 10개 산학 연구소와 함께 EU FP 프로젝트인 IMPACT 국제협력 연구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재영 교수는 “대등한 연구협력 관계에서 지속적이고 확실한 윈-윈 전략으로 산업적, 학문적 파장이 큰 국제 공동연구 허브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국제공동연구 활성화는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 등 현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의 핵심 기조와 맞물려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 한국독일동문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독일과의 과학기술 협력을 확대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자산가의 저력은 하락장서 나타난다…위기 속 기회 찾는 ‘힘’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31/news-p.v1.20260831.a0fa168d036d4658b6cb03a0502c0de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