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에서 사전투표 독려 영상 메시지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단식 종료 후 회복치료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처음으로 공개적인 메시지를 냈다. 다음날부터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병상에서 영상 촬영을 한 것이다. 당무 복귀를 앞둔 이 대표가 강서구청장 보선 투표 독려를 시작으로 정치 행보에 시동을 건 셈이다.
이 대표는 이날 SNS에 “반갑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입니다”라며 시작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 대표는 환자복 차림으로 병원 침대에 앉아, 영상 촬영을 위한 마이크 앞에서 발언을 이어갔다.
영상에서 이 대표는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주권자인 여러분이 행사하는 한 표가 나라와 내 지역의 내일을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정권의 폭정을 멈추고 강서구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오는 6일과 7일 이틀 동안 사전투표가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딱 세 표가 부족하다”며 “국민이 승리하고 역사가 진보하는 위대한 행진에 빠짐없이 동참해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3표 부족론’은 이 대표가 대선 후보 시절 지지자들에게 투표 전날까지 호소했던 구호다. 이 대표가 병상에 있으면서도 진 후보한테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어 이 대표는 “주변 강서구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도 적극 독려해주십시오”라며 “자랑스러운 동지 여러분의 애국심과 애당심을 믿는다”고 말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본 투표(11일)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전략 공천한 진교훈 후보를 위해 이 대표가 현장 유세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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