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장관 초청 간담회서 농 · 축식품 中企 애로사항 봇물
농ㆍ축산 식품 관련 중소기업들이 현장의 어려움을 적극 호소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농림축산식품 관련 단체장 및 중소기업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 대표단 간담회’를 열고 현장 중심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락현 한국죽염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전통식품의 의제매입세액공제 한도를 폐지하고 공제율을 올려달라”고 건의했다. 정 이사장은 “김치나 한과, 전통장류, 젓갈, 죽염 등 전통식품 업계에 대한 정부지원은 미미하다”며 “전통식품시장 육성을 위한 계획과 세액공제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통식품업체는 비싼 국산 원료를 이용해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일반 음식점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 특히 식품시장의 대기업 점유율이 80%를 웃돌아 중소 식품제조업체의 어려움이 크다. 이에 따라 전통식품업계는 매출 1억원 미만인 영세기업 비중이 40%를 넘을 정도다.
정 이사장은 “정부가 2013년 세제개편안에서 오히려 농수축산물 원료에 의제매입세액공제 한도를 설정해 업계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의제매입세액공제제도에 설정된 한도 조항을 폐지하고 전통식품제조업의 의제매입세액공제율을 음식점업과 같은 수준인 8/108로 올려달라”고 요청했다.
일본을 제치고 우리의 최대 농ㆍ축산물 수출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시장 진출지원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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