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3842억원…매출 6조3301억원

1만대 이상 선적할 수 있는 대규모 선박

국제 환경기준 대응…2045년 탄소중립

독일 브레머하펜 항에 기항 중인 '글로비스 크라운'호. [현대글로비스 제공]
독일 브레머하펜 항에 기항 중인 '글로비스 크라운'호. [현대글로비스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8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같은 기간 9.8% 감소한 6조3301억원이었다. 순이익은 2천460억원으로 4.1% 늘었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산업 시황과 환율 등 외부 불확실성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사업 분야별로는 물류 영역에서 매출 2조2441억원과 영업이익 1903억원을, 유통 분에선 매출 3조497억원과 영업이익 1422억원을 기록했다. 해운 사업은 매출 1조363억원, 영업이익 517억원을 달성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실적 발표와 함께 LNG(액화천연가스) 이중연료 자동차선 12척을 확보하기 위해 2조4922억원의 용선(선박 임차)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소형차 기준 1만800대를 실을 수 있는 초대형급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투자로 1만대 이상을 선적할 수 있는 선박을 처음으로 확보하게 됐다. 현대글로비스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해 중장기적 선대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선박 인도는 2027년 9월에 이뤄진다. 현대글로비스는 친환경 선박을 확대해 2050년보다 5년 빠른 2045년에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