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의사, 30대 워킹맘, 보좌진 출신 스타트업 대표, 장애 극복 피트니스 4관왕 등

원내선 시대전환 출신 조정훈 합류…이철규 “국민 눈높이 맞는 국민 인재 모시겠다”

국민의힘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이 13일 국회에서 인재 영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이 13일 국회에서 인재 영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새 인물을 수혈할 인재영입위 구성을 13일 완료했다. 이철규 위원장은 기존 정치권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국민 인재를 모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철규 위원장과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인재영입위 인선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위원에는 지난 9일 흡수합당을 통해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적이 바뀐 조정훈 의원(전 시대전환 대표)과 원외 인사 4명이 포함됐다. 원외 인사로는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 박준태 크라운랩스 대표, 김나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홍보대사, 송지은 ‘새로운 미래를 위한 청년변호사 모임(새변)’ 상임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이철규 위원장은 “(조정훈 의원은) 중도층을 아우르는 소통력이 뛰어난 분”이라며 “박은식 공동대표는 호남 출신으로 통찰력 있는 기고를 통해 좌와 우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혜안을 가진 분”이라고 소개했다. 보좌진 출신인 박준태 대표에 대해서는 “전문성을 가지고 영입인재들을 돕고 업무를 잘 해줄 것”이라며 “송지은 대표는 30대 워킹맘이자 MZ 변호사 모임을 주도하며 2040 목소리에 앞장서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지막 한 분은 온갖 시련을 극복하고 삶을 개척하는 분”이라며 “김나윤씨는 불의의 사고로 왼쪽 팔을 잃고, 척추에 골절을 입고도 좌절하지 않고 재활에 성공하고 피나는 노력을 통해 피트니스 4관왕을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이 위원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지역갈등, 세대갈등, 남녀갈등을 넘어 기득권과 비기득권 대립, 온갖 차별과 대립 등으로 나라가 혼란스럽다”며 “앞으로 이 분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할 좋은 분들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그는 “컨셉은 ‘국민 인재’를 모시겠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이런 분들을 모시겠다는 것”이라며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 정치권과 언론이 관심을 가지고 발굴하지 못한 분들 중 널리 나라를 위해 일할 역량을 갖춘 분들을 모시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고위는 지난달 말 김재원 전 최고위원의 사퇴에 따른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오는 29일 개최하는 안을 의결했다.

김 최고위원은 올해 3·8전당대회 선거운동 과정에서 광주 5·18 및 제주 4·3 관련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가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받았다. 그는 당 혁신위원회가 ‘1호 안건’으로 건의한 ‘징계 일괄 취소’를 지도부가 수용하면서 지난 2일 징계가 취소됐다. 그는 징계 취소 직전 반성의 의미로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soho090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