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4일~12월8일 15일간 모집
최종 선정업체 내년 1월 공급 개시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 고향사랑 기부금의 답례품 신규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 품목은 숙박권·체험권·입장권, 서울 제조품·서울상징공예품, 식료품·농산물 등 7개 분야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12월8일까지 15일간이다.
지난해 품목은 입장권, 서울상징공예품, 농산물 등 3개 분야에 그쳤으나 내년부터는 숙박권과 체험권, 서울 제조품, 식료품 등 4개 분야가 추가돼 총 7개 분야다.
시는 품목별 특성을 반영한 기준에 따라 품목을 최종 선정하고, 선정업체는 내년 1월부터 답례품을 공급하게 된다.
기존 공급업체에 대해서는 선정위원회 차원에서 계약연장 여부를 심의할 계획이다.
올해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기부금으로 고향사랑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사업 등에 사용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올 한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답례품 19종을 선정하는 등 제도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답례품 19종은 ▷입장권류(서울사랑상품권, 시티투어버스 탑승권, N서울타워 전망대 2인 입장권, 한강 유람선 승선권, 서울시립교향악단 정기공연 관람권, 롯데월드 입장권 등) ▷서울상징공예품류(경복궁 자경전 꽃담 스카프, 창덕궁 전통물감 채색 키트, 자개 메모지, 도자기 메모지, 자개 볼펜, 한강 분리수거 멀티툴, 청자 마그넷, 한글참 시리즈 등) ▷농산물류(경복궁쌀, 황실배, 반려식물 등)로 이뤄진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서울시 광역단위 모금액은 약 8700만원, 기부 건수는 1600건에 달한다. 연말까지 약 1억원이 모금될 전망이다.
개인은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고 기부금의 30% 이내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게 된다. 10만원 이하 기부금은 전액 세액 공제되며 초과분은 16.5%를 세액 공제받는다.
기부 건수 중 전액 세액공제 혜택의 상한선인 10만원 기부가 823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기부는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온라인 기부는 고향사랑e음시스템을 통해, 오프라인 기부는 전국 농협지점을 통해 하면 된다.
기부하면 기부금의 30%가 포인트로 적립되고 기부자는 고향사랑e음시스템에서 답례품을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다.
결제 후 포인트가 남으면 잔여분은 기부한 날부터 5년간 사용할 수 있다.
정명이 서울시 재정담당관은 “서울시를 상징하는 양질의 답례품과 역량 있는 공급업체들을 선정해 기부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뜻을 표하고, 고향사랑기부제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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