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아웃도어 = 서경훈기자]미국의 여름방학이 되면 다른 캠프 못지 않게 인기가 있어 등록을 서둘러야 하는 캠프가 있다. 바로 Farm Camp이다. 농장체험 또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캠프이다.

조금은 불편하지만 개조된 몽골식 게르텐트에서 생활하며 그룹농장생활을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색다르게 느껴졌던 캠프였다. 딸기나 고구마 수확과 당일 체험학습으로 경험하는 것과 비교하여, 2주 간의 기간 동안 토마토 씨를 추출하고 심어 기르는 등의 재배과정을 충실하게 경험하는 것을 보고 부러움마저 들었다.

더욱 흥미로왔던 것은 아이들이 재미있어하고, 여름 캠프가 끝나면 내년 여름 캠프를 다시 신청하고 갈 만큼 재 참가율이 높고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었다.

또한 캠프장은 지역 특산물 농장과 연계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므로서 두 가지 이상의 목표를 잘 수행하고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느리게 생활하는 2주 간의 농장캠프! 학습을 테마로 한 한국 청소년들의 바쁜 캠프를 떠 올리며 언젠가 국내에서도 시도해 봤으면 하는 프로그램으로 제시해 본다.서경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