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골퍼가 이동 중 카트에서 떨어져 다쳤다면 골퍼 자신의 과실이 크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춘천 제1민사부(심준보 부장판사)는 골프장 카트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은 A(55)씨가 모 골프장 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16일 밝혔다.

2012년 7월 11일 강원도 모 골프장에서 A씨가 술에 취한 채 라운딩을 하자 동료가 숙소로 데려다줄 것을 요청, 이동 중 카트가 멈춘 사이 조수석에 앉아 있던 A씨가 중심을 잃고 쓰러지면서 중상을 입었다. A씨 측은 이에 골프장 측에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1심 재판부는 골프장 측의 손을 들어줬다. 과실 비율은 원고 90%, 피고 10%로 정했다.

사건팀/airinsa@heraldcorp.com

요양병원 침대에 불지른 50대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요양병원 병실 침대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입원 환자 A(5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전 1시 3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요양병원 병실 침대에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화재 당시 병원에는 직원과 환자 등 180명 정도가 있어 큰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다행히 때마침 화장실에서 복도로 나온 환자 한 명이 병실에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진화에 나서면서 인명피해없이 수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A씨가 오랜 입원생활 등으로 신변을 비관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