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가 농특산품 일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도는 일본 엔저 등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서도 경북도 출자기업인 경북통상㈜을 통해 지역 농특산품 수출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고 16일 밝혔다.

경북통상은 일본 K-PLUS와 경북 농식품의 일본 수출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과 함께 대일본 수출확대에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경북통상은 지난 14일 본사에서 일본 K-PLUS(대표 김규환)와 울릉도 명이나물, 영천 신고배, 청도 아이스 홍시, 상주 곶감, 안동 간고등어 등 100만달러 상당의 경북 농식품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공격적인 일본 시장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도는 경북통상이 수출하고 있는 지역 특산품이 일본 동경 신오쿠보에 위치한 K-PLUS 매장에서 연중 판매될 예정으로 5월과 9월 각각 연 2회에 걸친 특판전을 통해 일본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월 초 경북통상 제8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박순보 대표이사는 “경북 농식품 수출의 36%를 차지하는 일본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며 “최근 엔저현상으로 인한 가격 하락탓에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수출경쟁력 강화를 통해 일본 시장에 대한 경북 농식품 수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또 “한중 FTA 시대를 앞두고 중국 시장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는 만큼 공격적으로 중국시장을 개척해 시장선점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병환 경북도 일자리투자본부장은 “지역 농특산품 해외시장개척확대를 위해 일본시장 뿐만 아니라 미국시장(H-마트)과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 동남아지역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며 “농특산품 수출안정화를 위한 수출보험 및 국제특송(EMS) 물류비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