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자신들의 웹사이트에 영상을 공개하며 72시간 내로 2억달러(약 2180억원)의 몸값을 내놓지 않으면 일본인 인질 2명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
영상에서 일본인 인질들은 자신을 켄지 고토 조고와 하루나 유카와라고 밝혔다고 20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AP는 영상에 나온 인물이 이전에 다른 외국인들을 참수했던 영국인 지하디스트(성전주의자)와 목소리 등이 닮아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일본이 여성과 어린이들을 죽이고 무슬림들의 주택을 파괴하는데 1억달러를 내놓았다며 인질들이 서방의 군사적 노력을 지원했기 때문에 목표가 됐다고 말했다.
영상은 IS의 미디어조직인 알-푸르칸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42세의 일본인 유카와는 민간 군관련 회사 직원으로 지난해 8월 시리아에서 납치됐으며 시리아를 방문한 이유는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영상과 관련한 즉각적인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외무성은 석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상세한 내용은 언급을 피했다고 A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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