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지역에 숨어있는 책 읽기 좋은 장소 5곳을 발굴해, ‘송파형 북카페’로 공식 인증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관내에 위치한 커피숍이나 상점가를 대상으로 지난 9~10월 참여자를 모집, 이 중 도서 100~500권을 보유한 장소 5곳을 최종 선정해 ‘송파형 북카페’ 인증패를 전달했다.

선정된 장소는 차 한 잔과 함께 책 한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다. 커피전문점이 4곳(브라운칩, 커피밀, 커피가, 커피소설)이며, 마음 치료와 독서 힐링이 동시에 가능한 상담센터(생명나무마음치료센터)도 포함됐다.

구는 ▷‘책읽기 좋은 장소’ 인증패 전달 ▷도서 장기 대출(30권/분기별 북카페 순환 대출) ▷도서관 홈페이지ㆍ블로그ㆍSNS를 통한 홍보 ▷‘책읽는 송파’ 사업 참여 등의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앞으로 매년 5개소 이상 책 읽기 좋은 장소를 인증해 편안한 장소에서 가깝게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구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책과 분위기가 있는 특색 있는 카페문화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상권을 건전하게 살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독서문화를 실천해나갈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더해 주민들의 독서문화 향유권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언제 어디서나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주민 발걸음 닿는 곳마다 책장을 설치하고 있다. 버스정류장엔 공중전화부스를 재활용한 두줄책장을, 석촌호수엔 미니문고를 마련했다. 또, 아파트에는 이웃과 책을 함께 나눠볼 수 있는 놀이터공유책장을 설치하고, 성내천 물놀이장에는 피서지문고를 두기도 하는 등 생활 속 독서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