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현재 시범예보 중인 초미세먼지(PM2.5)에 대한 본예보가 올해부터 시작된다.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미세먼지 예보의 정확도도 보다 향상된다. 배출권 거래제 조기 안착 등 온실가스 감축도 내실화한다.

환경부는 22일 ‘2015년 국민행복 분야’ 업무계획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고농도 미세먼지의 경우 발생빈도가 2012년 3회에서 2014년 23회로 크게 증가했다.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44㎍/㎥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20㎍/㎥)의 두 배가 넘는다.

이에 환경부는 시범예보 중인 초미세먼지를 올해부터 본예보로 전환한다.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 또한 지난해 83%에서 올해 85%로 높이고, 미세먼지 경보제를 전국적으로 시행한다.

아울러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자동차 2부제 운행 등 대응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2차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2015~2024)에 따라 수도권 대기오염 총량제를 확대, 시행한다.

인체위해성이 높은 초미세먼지, 오존을 관리대상에 추가하고, 관리권역도 경기도 포천, 광주, 안성, 여주로 확대한다.

자동차 배출가스 감축을 위해 올해 9월 도입되는 경유택시의 검사주기를 6개월로 단축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배출가스가 많은 노후 경유차의 조기폐차를 늘린다.

냄새가 심해 주민 민원이 많은 서울 종로구와 은평구를 대상으로 하수 악취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부와 서울시 등 관계기관 공동으로 오수와 빗물이 합쳐 흐르는 합류식 하수관거의 악취 원인을 규명하고, 악취 저감시설 효과를 평가한다.

온실가스 감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정부는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목표(INDC)를 설정해 오는 9월까지 UN에 제출할 계획이다.

배출권거래제의 조기 안정화도 추진한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배출권거래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설비에 20억원 가량을 금융 지원할 계획이다.

전기차 및 저탄소 하이브리드차 보급도 확대한다.

지난해 800대였던 전기차를 올해 3000대로 늘리고, 전기택시, 전기화물차, 전기버스 등 보급차종도 보다 다양화한다. 하이브리드차 구매시 3만대를 대상으로 100만원을 직접 보조하고, 세금도 최대 310만원까지 경감해 수요를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