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최근 1년간 국민 10명 중 5명 이상이 복권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권구매자 10명중 약 9명은 1만원 이하 소액으로 복권을 구입했다.
22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복권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53.7%가 복권을 구입한 경험이 있었다.
복권구매자 87.8%는 1만원 이하 소액으로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또복권을 기준으로 구입자중 절반 이상(53.8%)이 5000원 이하로 구입했고, 34.0%가 5000~1만원 이하, 10.5%가 1만원 초과로 나타났다.
로또복권 구입자의 1년 평균 구입 횟수는 한 달에 한 번 꼴인 13.4회였다. 또 평균 구입 횟수는 지난해(15.1회)보다 감소했다.
구매자의 10명 중 5명 이상(53.7%)은 월 평균소득 200만~400만원인 가구로 지난해(49.2%)보다 4.5%포인트 높아졌다.
사람들은 주로 복권방(60.5%)이나 편의점(30.0%)에서 복권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10명 중 6명 이상(62.9%)은 ‘복권이 있어 좋다’고 응답했다. 복권종합평가 복권에 대한 선호도는 2011년(61.9%) 이후 4년 연속 60%대를 유지했다.
남자와 30~50대에서 복권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고, 복권 구입 빈도가 높을수록 긍정적 인식이 강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이 70.5%로 가장 높았고, 화이트칼라, 블루칼라가 뒤를 이었다.
복권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희망/기대 35.4%, 소외계층 지원 30.7%, 삶의 흥미ㆍ재미 21.0%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은 복권의 사행성이 주식보다 낮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국민의 사행성 인식은 카지노가 93.5%로 가장 높았고, 경마(90.3%), 경륜(49.4%), 주식(20.2%), 스포츠토토(19.2%), 경정(13.2%), 복권(8.2%), 전통소싸움(5.9%) 순이었다.
복권의 중복과 과몰입 예방을 위한 전자카드제도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현금구매 유지(46.1%)나 도입하더라도 현금구매 병행 (30.2%)을 답했다. 전자카드제도 도입에 찬성하는 국민은 14.6%로 낮았다.
복권기금의 공익사업 지원에 대한 인지도는 45.0%였고, 기금은 ‘저소득층 주거안정’과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 등에 사용돼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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