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중소기업청이 지난 13일(3만21개) 기준으로 벤처기업 수가 사상 최초로 3만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22일 설립 3만번째 기업으로 확인된 모비데이즈에 대해 벤처확인서 및 기념패를 전달했다. 이어 벤처기업협회는 모비데이즈에게 벤처기업협회 평생 회원증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 이은정 여성벤처기업협회장, 이종갑 벤처캐피탈협회장 및 전문엔젤투자자 등이 참석했다.

지난 1980년대 말 태동한 벤처기업은 정부의 육성정책과 지난 2000년대 초반 ‘벤처중흥기’를 거치며 부가가치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한국경제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

지난 1998년 2042개였던 벤처기업수는 현재 3만21개에 이르며 15배 가량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양적 성장을 일궈냈으며, 동시에 벤처기업의 매출액 역시 국내총생산(GDP)의 13.9%에 달하고, 평균매출액(68억4000만원) 역시 중소기업 평균(28억4000만원)의 2.4배에 이르는 등 질적 성장도 달성했다.

특히, 벤처로 출발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은 총 642개사(2013년 기준 전체 중견기업의 16.7%)로 벤처가 ‘창업 → 중소 → 중견기업’으로 커나가는 성장사다리의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음이 입증됐다.

중기청 관계자는 “벤처기업이 현 추세대로 성장한다면 2017년 3만5000개에 이르고 전체 매출액도 230조에 이를 것”이라며 “제2의 벤처 도약을 위해 벤처기반 확충과 벤처투자 활성화 등으로 ‘선순환 벤처ㆍ창업 생태계’ 정착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oogle News Icon
Google News 에서 헤럴드경제 팔로우